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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父와의 후견인 분쟁 재판서 직접 변론

아버지와 후견인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팝 공주’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법원에서 자신의 입장을 직접 변론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고등법원은 23일 브리트니의 입장을 직접 청취하는 심리를 진행한다. 법원의 입장 청취는 브리트니가 직접 요청한 것이고, 화상 연결을 통해 변론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NYT는 브리트니가 어떠한 발언을 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자신의 후견인인 아버지와의 관계가 핵심 내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리트니는 아버지가 13년 동안 자신의 삶을 통제해 왔다고 주장하며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청했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NYT가 지난 2월 공개한 다큐멘터리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프레임에 가두다(Framing Britney Spears)’는 브리트니가 후견인 제도로 친부에게 삶의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고, 논란이 불거졌다. 재판을 하루 앞둔 이날 NYT는 입수한 법원 기록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후견인 제도에 극심히 반대해왔고, 이 제도를 자신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도구’였다는 입장이다. 브리트니는 지난 2008년 우울증과 약물 중독 등으로 피후견인 신분이 됐다. 상황을 조사한 조사관은 “브리트니는 자신이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에 신물이 났다”고 기록을 통해 전했다. 브리트니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집착하고 있고, 자신의 모든 것을 통제하려 한다고 조사관에 밝혔다. 당시 브리트니는 수백만 달러를 벌었음에도 아버지로부터 일주일에 약 2000달러(약 227만여원)를 용돈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약 5900만달러(약 653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브리트니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며 “인생의 전환기에서 저 자신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트니의 팬들은 공판 기일에 맞춰 ‘브리트니를 해방하라(Free Britney)’ 온·오프라인 집회를 예정하고 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2021.06.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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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억 재산 맘대로 못쓴다…'팝공주' 브리트니 최근 근황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재미있게 지내고 있고, 인생의 전환기에서 제 자신을 즐기고 있습니다." 불혹을 맞은 '팝 공주'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밝힌 근황이다. 스피어스는 지난 2018년 10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었던 월드투어를 끝으로 공연활동 등을 중단한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스피어스가 자신의 SNS에서 팬들이 "다시 무대에 설 준비가 됐냐"고 묻자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지난 2월 뉴욕타임스(NYT)의 다큐멘터리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프레임에 가두다(Framing Britney Spears)'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공개한 바 있다. 후견인 제도 아래 13년째 친부에게 삶의 주도권을 빼앗긴 채 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5900만 달러(약 653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벌어들인 돈을 마음껏 쓸 수 없고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아야 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선 "브리트니를 해방하라(Free Britney)"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8월 '아버지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며 친부를 후견인 지위에서 박탈해달란 소송을 제기하며, 금융기관 베세머 트러스트를 새 후견인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69)가 반대하면서 법적 분쟁을 겪었다.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는 지난해 12월 CNN에 출연해 "(2020년) 8월부터 브리트니와 한 마디도 나누지 못했다. 내 딸이 나도 무척 그립다"면서도 딸의 후견인 역할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도 분명히 했다. 지난 2월 캘리포니아 법원은 아버지와 금융기관이 그의 재산을 동등하게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도록 판결했다. 브리트니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미국 연예매체 ET는 전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6.21 08:10
경제

불혹 브리트니, 아버지에 용돈 받는다…팝공주에게 무슨 일이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벌써 불혹이다. 1981년생인 그는 두 아들의 엄마이기도 하고,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5900만 달러(약 653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그가 아버지에게 용돈을 타서 쓰는 형편이라면? 그의 거주지인 캘리포니아주 법원이 아버지를 후견인으로 지정한 뒤 실제로 그는 자신이 벌어들인 돈을 마음껏 쓸 수 없고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사정이라고 한다. ‘브리트니를 해방하라(Free Britney)’ 캠페인에 최근 불이 붙은 까닭이다. 브리트니는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한 다큐멘터리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프레임에 가두다(Framing Britney Spears)’는 그를 둘러싼 논란에 기름을 끼얹었다. 다큐멘터리는 1999년 데뷔하며 ‘팝의 공주’로 불렸던 그가 2000년대 들어 우울증과 약물중독에 이어 여러 기행(奇行)을 일삼으며 재활시설 신세를 지게 된 과정을 재조명한다. 파파라치에 시달리던 그가 갑자기 미용실로 향해 삭발을 하고, 아이를 안은 채 운전을 하다 자동차사고를 내고 재활시설에 드나들긴 했지만 그게 브리트니만의 잘못인지를 되묻는다. 대중의 지나친 관심과 브리트니를 둘러싼 이들이 그를 함부로 대한 결과 아니냐는 시선이다. NYT는 “브리트니의 삭발 사진을 표지에 싣고 ‘도와줘!’라고 헤드라인을 단 타블로이드지와 잡지들은 불티나게 팔렸다”며 “지난 13년 동안 브리트니가 털어놓을 수 없었던 그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며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이는 미국 기반 스트리밍 사이트인 훌루(Hulu) 등에서 유료로 볼 수 있다. 논란은 일파만파다. 글래머(Glamour)등 일부 잡지들은 인스타그램 등 공식 계정을 통해 “브리트니에게 사과를 전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의 10대 시절 남자친구였던 저스틴 팀버레이크에게도 비난이 쏟아졌다. 팀버레이크는 스피어스가 한때 혼전 순결을 서약했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자신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일방적으로 폭로하기도 했으며, 자신을 속이고 바람을 피웠다는 내용의 곡을 발표하며 망신을 주기도 했다. 팀버레이크는 13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브리트니에게 미안하다”며 “내가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18년 만의 뒷북 사과다. 팀버레이크는 “나는 백인 남성들에게 유리한 팝 음악 업계의 수혜자”라고도 덧붙였다. 대서양 건너 영국에서도 브리트니 논란은 뜨겁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서 브리트니를 데뷔 시절부터 지켜봤다는 리아 맥라렌 기자는 14일(현지시간) “브리트니에 대한 세간의 시선은 잔인했다”며 “이제 왕년의 ‘팝의 공주’가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을지 관건”이라고 전했다. 맥라렌 기자는 10대 시절 브리트니를 인터뷰하며 당시 핫한 현안이었던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인턴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 성추행 사건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고 한다. 브리트니는 당시 “대통령만 일방적으로 비난할 수는 없지 않으냐, 실제 사정을 다 들어봐야 한다”는 요지로 답했지만, 당시 그의 비서 격이었던 이가 갑자기 말을 자르며 “재미있는 얘기만 하시죠”라고 끊었다고 한다. 브리트니가 오랜 시간 진정한 자신으로서 말하거나 행동할 자유를 억압당했다는 여러 사례 중 하나다. 브리트니는 두 번의 이혼, 수차례 재활시설 입소 등을 거쳐 서서히 어둠의 터널을 나오는 중이다. 최근 그는 다이어트에도 성공했고 13살 연하 댄서 남자친구인 샘 아스가리와 열애 중이다. 아스가리는 NYT 다큐멘터리 공개 이후 피플지에 “내 반쪽이 언제나 행복하길 바랄 뿐이고 브리트니가 누릴 자격이 있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브리트니에게 세계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에 감사하며 그와 함께 꾸려갈 평범한 미래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평범한 미래는 아직 멀다. 후견인인 브리트니의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와의 법정 공방이 장애물 중 하나다. 그는 지난해 12월 CNN에 출연해 “(2020년) 8월부터 브리트니와 한 마디도 나누지 못했다”며 “내 딸이 나도 무척 그립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딸의 후견인 역할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도 분명히 했다. 부녀간의 법정 공방은 NYT 다큐멘터리를 기점으로 올해 2라운드에 접어들 양상이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관련기사 브리트니 스피어스, 정신병동 입원…"감정 통제 안돼" “이게 진짜 내 모습”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공개한 생얼 브리트니 스피어스, 선명한 복근 인증샷 2021.02.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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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英BBC에서 특집 생방송 진행

MBC가 오는 3월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을 앞두고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인다. 15일 제작진은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의 BBC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Live at the BBC’라는 5일간의 특집 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BC는 '배캠'의 그간의 역사와 가치를 높이 사 스튜디오를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는 전언. 런던 현지 방송시에는 '배캠' 한국 대표 사절단을 비롯해 배캠의 청취자들이 사랑하는 브릿팝 아티스트들이 함께 할 계획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마이다 베일(Maida Vale) 스튜디오는 비틀즈, 데이빗 보위, 레드제플린, 라디오헤드, 오아시스, 아델, 콜드플레이를 비롯한 무수한 브릿팝 가수들이 출연하여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던 장소다. 특히 비틀즈나 다이어 스트레이츠, 플릿우드 맥, ELO등은 BBC에 출연했을 당시의 공연을 묶어 ‘Live at the BBC’이란 제목의 음반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아시아에서 BBC의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제작하는 것은 '배캠'이 처음으로, BBC 본사를 거치는 실시간 생방송 송출은 사상 최초로 시도된다.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RADIO의 대표 프로그램 ‘배캠’은 단일 DJ로 30년간 마이크를 지켜온 최장수 팝음악 전문 DJ 배철수를 비롯해 24년째 코너지기로 청취자와 함께 하고 있는 최장수 게스트인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작가 (김경옥), 그리고 국내 라디오 역사상 최다 해외 아티스트 출연(280팀)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갖고 있다.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브리트니 스피어스, 데프 레퍼드, 딥 퍼플, 시카고,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오아시스, 라디오헤드, 린킨 파크, 메탈리카, 리키마틴, 제임스 블런트, 두아리파, 미카 등 해외 아티스트들 뿐 아니라 국내 가수는 물론, 박찬욱, 김혜수, 봉준호, 유해진, 송강호, 차승원, 김희애, 이영애, 최민식, 한석규 등 영화계 인사, 이세돌, 엄홍길 등 스포츠계 인사, 소설가 김영하, 문유석 판사 등 분야와 장르를 특정할 수 없는 무수한 국내외 스타들이 함께해 왔다. 30주년이 되는 3월 19일 당일에는 ‘배캠 30년, 청취자들과 함께, Satisfaction(가제)’이라는 청취자 초대 공개 생방송이 준비됐다. 대한민국 방송역사에도 기록될 뜻깊은 기념행사인 만큼 TV에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을 총 망라하는 스페셜 다큐멘터리도 준비 중이다. 30년간 배캠을 만들어온 사람들, 30년간 배캠을 들어온 사람들, 배캠으로 성장한 문화예술계의 사람들을 만나 볼 뿐 아니라, 유구한 역사를 가진 프로그램인 만큼 배캠에 반영되어 온 30년의 한국사회의 변화상까지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스페셜 다큐에는 DJ배철수의 하루부터, 올해 예정된 배캠의 30주년 행사들까지 알차게 담겨, 평소 듣는 것에 만족해야 했던 청취자들에게 들리는 이면의 세계에 대한 해갈의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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